박근혜 대통령이 제1호 기부자로 참여하고 사회 각계의 관심 속에 조성되고 있는 청년희망펀드를 활용하여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나갈 ‘청년희망재단’이 2015년 10월 19일 고용노동부의 설립허가를 받아 공식 출범하였다.
재단은 이날(10.19) 오전 이사회를 열어, 이사장으로는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재단 이사로 노사정대표 4인과 류철균(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 그리고 장의성 한성대 교수를 선임하였다.
황철주(59년생) 신임 이사장은 혁신과 창조정신으로 2,000여개의 특허를 보유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벤처기업가로 벤처기업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사재 20억원을 출연하여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을 설립하여, 현재 이사장을 맡고 있다. 청년창업지원, 멘토링 등 다양한 공익적 사회활동에도 헌신하고 있는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손꼽힌다.
류철균(66년생) 이사는 ‘초원의 향기’, ‘영원한 제국’ 등으로 유명한 소설가로, 웹소설 창작, 온라인게임 스토리 참여 등 디지털 뉴미디어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오면서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온 분으로 청년문제에 대한 이해가 깊다.
특히,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로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인문계 재학생을 대상으로 IT교육을 시켜 취업률이 80% 정도에 이르는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상임이사 겸 사무국장으로 활동할 장의성(58년생) 교수는 고용서비스와 취업지원업무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현장능력을 겸비한 일자리 전문가로 한국잡월드 초대 이사장을 맡아 한국잡월드의 초기 정착과 성공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법인 운영의 투명성・공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공익법인 형태로 출범한 청년희망재단은 앞으로 청년희망펀드에 기부된 재원을 활용, 각계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청년희망아카데미」사업에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 첨부 참조)
「청년희망아카데미」는 기업의 고용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통해 실제 취업과 연결되는 사업과 청년들이 제안하는 사업을 크라우드 소싱 방식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노사정위원회에 구성‧운영될 예정인 (가칭)청년고용협의회의 논의과정에서 좋은 사업 아이디어가 제시될 경우 재단 사업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번 청년희망재단 출범을 계기로 청년희망펀드에 대한국민들의 관심과 기부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국민들의 정성이 담긴 기부금을 최대한 아껴 사용하기로 뜻을 모으고, 광화문우체국 건물에 최소한으로 사업에 필요한 공간을 꾸리는 한편, 사무국 인력도 약 12명 규모로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