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부, 내일배움카드제,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과정 취업성공 수기집 발간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실업상태에서 직업능력개발 훈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이야기를 담은 실업자 직업능력 개발훈련 취업성공 수기집 『내일을 위한 동행!』을 발간했다.
이번 수기집은 지난해 진행한「내일배움카드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취업성공 수기 공모전」의 최우수작 4편을 엮은 것으로,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실업자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직업훈련 수료생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수기집에는 취업의 문턱에서 좌절을 맛보았지만 결국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20대부터 낯선 땅에서 희망과 용기로 새 삶을 찾은 새터민,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이제는 당당히 제2의 인생을 찾은 중년까지 다양한 사연들이 담겨있다.
수기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이이슬(29세, 여)씨는 이 시대의 대표적 청년 실업자로 유아교육과 졸업 후 계속된 취업의 실패에 절망하던 상황 속에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생산정보 시스템 과정을 수강하여 회계관련 자격증을 6개나 취득 후 건축사사무소의 회계부서에 취업한 사례이다.
중소기업 부장이었다가 회사의 부도로 실직하여 낙심해있던 이경일(36세, 남, 최우수상)씨는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알곤용접 과정을 수강하면서 사무직 출신으로 용접이라는 새로운 직종의 훈련을 받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A중공업의 용접분야에 취업한 사례이다.
정원화(33세, 남, 우수상)씨는 생산직으로 근무하면서 IT분야로의 전직을 희망했으나, 특별한 기술이 없어 진로결정에 고민하던 중 국비지원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ICT네트워크 엔지니어링 과정을 수강하여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후 L통신사 네트워크 관제요원으로 취업하여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은 경우이다.
북한에서 세관업무를 담당하다 탈북하여 사회적인 편견과 차별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꿈꾸고 있는 박건하(53세, 남, 우수상)씨는 50대에 회사에 입사해서 젊은 직원들 속에서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까하는 두려움을 겪던 중, 재직자 내일배움카드제 전기기사 과정을 수강하면서 낮에는 일하고 퇴근 후에는 직업훈련을 받아 자신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킨 사례이다.
박종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수기집에는 나이․성별․계층을 떠나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누구나 취업난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다.”라고 전하면서 “수상작들의 절절한 취업 및 전직에 성공한 스토리가 진로 때문에 고민하고 좌절하는 구직자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기집은 각 지역 고용센터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이번 공모전에 입상한 수기 작품들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http://www.naeilcard.com)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수기집에 수록된 최우수작 4편은 웹툰으로도 제작되어,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