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수사례집은 2011년부터 5년간 시간선택제 컨설팅을 받은 기업 615개사 가운데 다른 기업들에게 시사점이 있다고 평가되는 우수기업(기관) 15개사의 대표와 인사담당자, 시간선택제 근로자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으로, 컨설팅 추진 배경과 컨설팅 전․후 변화, 도입과정 등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또한 직접 해당 기업(기관)의 컨설팅을 진행한 컨설턴트의 인터뷰를 통해 사업장별 컨설팅 내용 요약과 더불어 도입 단계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실제 현장에서 겪게 되는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노하우도 소개한다.
사례집에는 기업별 제도도입 전 애로사항, 시간선택제 도입과정과 시행으로 얻은 긍정적인 효과(조직문화 개선, 직원 만족도 향상 등) 들이 소개되어 있고,
컨설팅 유형별(신규채용/전환형)로 파트를 분류하여, 기업별 컨설팅 목표와 기대효과, 적합직무와 적정인력 산출 과정 등이 정리되어 있다.
안전보건공단의 경우 시간선택제 도입 이후 직원만족도가 2012년 76.3점에서 2014년 87.78점으로 15% 가량 상승했으며, 대구에 소재한 어린이직업체험테마파크인 ㈜캥거루리퍼블릭의 경우 시간선택제 도입 이전(2015년 초) 20%에 달하던 이직률이 도입 이후(2015년 말)에는 4.28% 수준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컨설팅 우수사례집 발간에 맞춰 2월 15일 오후 2시 노사발전재단 6층 대회의실에서는 시간선택제 컨설팅 우수사례집 발표회를 실시한다.
발표회에서는 신규채용형 우수사례인 ㈜프론텍의 민수홍 대표이사와 전환형 우수사례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의 남은정 경영지원팀장의 사례발표와 함께 우수사례 기업 관계자 및 수행 컨설턴트들이 기업별 제도 도입과 정착과정, 전환형 시간선택제 활성화 방안, 시간선택제 컨설팅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노사발전재단 엄현택 사무총장은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근로자들이 자신의 생애주기에 따라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일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컨설팅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시간선택제를 도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